저신용자 고금리 족쇄서 벗어난다
저신용자 고금리 족쇄서 벗어난다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3.24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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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대상 확대
저신용자가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채무를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종전에는 전환대출을 받기 위해서 신용 7~10등급의 자격이 필요했지만 지원대상이 6~10등급으로 확대되면서 약 15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7등급 이하 저신용·금융소외계층이 빌려 쓴 20% 이상 고금리대출을 평균 12%의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전환대출을 시행해 1만5000여명에게 약 15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동안 전환대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신용등급 6등급이 지원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이 과도한 이자부담으로 인해 새로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은 금융기관과 대부업체에서 금리가 연 20% 이상인 3000만원 이하 채무를 정상상환중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희망자는 신분증과 소득·재직(사업)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연 9.5~13.5% 이율의 시중은행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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