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진료환자수가 약 151만명에 달하는 것을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안구건조증 진료환자가 약 151만1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남성환자는 약 47만5000명, 여성은 약 103만6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8만명과 2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6만명, 30대 24만명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월별 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에어컨을 틀며 밀폐된 공간에 생활하는 8월과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 통풍이 미흡한 시기인 1월에 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돼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건조한 실내 탓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