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전력 넘버원
무적함대 스페인 전력 넘버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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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우승·유럽예선 10전 전승
FIFA 세계랭킹 1위… 막강파워 과시

브라질·네덜란드·이탈리아 등 도전장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지구촌 최강자로 거듭날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무적함대' 스페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스페인은 2008년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우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10전 전승을 기록하는 동안 28골을 넣었고, 실점은 단 5점에 그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비록 2009 FIFA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미국의 돌풍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2일 현재)의 위용은 건재하다는 평가다.

본선 H조에서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와 맞붙는 스페인은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북한이 속한 '죽음의 조'인 G조 1위 또는 2위와 맞붙게 될 16강전이 우승행보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의 대항마로는 브라질,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축구 강국들이 꼽히고 있다.

유럽과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남미 최강팀 브라질은 본선보다 어렵다는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본선 중 가장 어려운 조에 속해 있고,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호화멤버를 앞세우고도 8강에 그쳤던 쓰라린 경험도 있다.

1930우루과이월드컵부터 이어온 전 대회 출전 기록과 통산 최다 우승(5회)의 관록을 따져보면 이들의 우승 도전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2006독일월드컵 16강 탈락의 아픔을 뒤로 하고 4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른 네덜란드는 유럽예선 8전 전승의 기세를 남아공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최근 4년간 전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용병술과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영입해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4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종가' 잉글랜드와 브라질과 남미를 양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역시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A조의 프랑스와 D조의 독일도 16강 진출 뒤부터는 충분히 우승권에 도달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프리카 최강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역시 사실상 홈과 다름없는 이번 대회에서 일을 낼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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