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시범경기 첫 투런포 폭발…승엽·태균, 침묵
이범호, 시범경기 첫 투런포 폭발…승엽·태균, 침묵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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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가 한국산 거포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범호(29.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7일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7회말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소프트뱅크가 2-7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요미우리의 세 번째 투수 고바야시 마시히데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교체 출전한 이범호는 3회와 5회 타석에서는 요미우리 좌완 선발 우쓰미 테츠야의 구위에 틀어막혀 모두 삼진을 당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범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소폭 올랐다.

요미우리 이승엽(34)도 교체 출전했지만, 볼넷 1개를 얻어냈을 뿐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할 타율(10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이범호의 추격 득점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5-7로 석패했다.

한편,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은 후쿠야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5회 대타로 교체됐다. 김태균의 타율은 3할(20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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