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위기 24년 전과 비슷"
"현재 분위기 24년 전과 비슷"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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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조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감독 자신감 피력
마라도나 <감독>
"24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호와 맞대결을 하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사진)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1986멕시코월드컵 당시와 현재 상황이 비슷하다. 그때도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아공월드컵)목표는 당연히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팬들은 우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언론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신에게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자국 언론을 질타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본선 선수 구성의 윤곽은 80% 정도 마무리됐다. 이번 독일전에서 새로운 스타가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4위로 본선에 턱걸이, 자국 언론과 팬에게 십자포화를 당했던 마라도나 감독은 올해 가진 코스타리카(3-2), 자메이카(2-1)와의 평가전에서 2연승하며 다시 어깨를 펴고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승리보다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경기력과 마라도나 감독의 지도력을 비판하며 본선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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