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정산 총무원장은 “종단의 종무행정의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업무를 정비하고 맑고 깨끗한 종단 기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대중회의를 자주 열어 사부대중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면서 “오염된 물에서 맑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스님들이 먼저 모범적으로 수행과 정진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수행종풍을 진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전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대한불교 천태종 제 14대 총무원장 주정산 스님 취임법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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