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인터뷰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인터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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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는 학계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원만하게 이끌어왔던 평을 받으며 현 집권당의 프리미엄 후보자로서 지난 4년간 크고 작은 행정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4년으로 부족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전 경제발전을 구축하는데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출마동기는.△대전시장을 4년 하면서 대전발전을 위한 많은 시책을 펴 왔는데, 현재 추진중인 발전시책을 마무리 짓고, 보다 발전된 후속 시책을 통해 대전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대전시 발전전략은.△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육성·지원하면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노력하고 둘째, 한국의 새로운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유비쿼터스 도시기능을 만들 계획이며, 셋째 고품격 대중화된 대전문화를 구현하고, 복지, 환경 등 삶의 질 최고의 쾌적한 웰빙 도시를 만들겠다.

한편,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전의 발전전략의 기본방향은 삶의 질 최고의 자연, 과학, 문화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아름다운 환경 도시를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개발을 지향하며, 국제적인 행정과학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모도시 기능을 수행하면서 과학기술·지식정보·물류유통을 선도하는 대전광역권 중추도시를 지향한다.

또한 문화예술의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개성있고 격조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른 후보와 비교할 경우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4년간의 경험은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만큼의 가치가 있으며, 그 명예로운 경험을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

시정을 보는 시각과 조정능력, 리더십, 정책추진력 등은 실제 경험이 없이는 갖추기 어려운 행정 CEO의 덕목이다.

처음부터 시작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역동적으로 다져온 시정 경험만큼 소중한 경험이 없다고 생각한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단기 및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원도심 도시경관 및 보행환경개선 사업, 영세업자 지원 제도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원도심을 조성할 계획.또한 지난 2년간 지연되었던 경부고속철 주변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올 6월 철도타운 조성을 필두로 역세권 개발, 동남부권 신시가지 개발과 은행동 퓨처렉스 등이 건립 등이 추진되면 원도심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 아울러 도청이전에 따른 도청용지를 박물관 등 문화 교육벨트로 조성하는 등 중앙로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지역은 새로운 교통, 쇼핑, 회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대전시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지 그에 대한 대책은.△무엇보다 중요한 지역 현안은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다.

이는 150만 대전시민 전체의 생활과 직접적인 가장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4년전 시민과 약속한 3대 현안 사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4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육성에 들어가고,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역점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대덕의 기적을 통한 국가발전의 성장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 분야의 IT SET 산업단지 조성, 외자유치, 콜센터 등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핵심 배후도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행복도시가 건설되면 인구가 유출되고 도시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서남부권의 친환경 근린생활권 조성과 대전과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을 통해 오히려 인구를 유입하고 대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광역교통망의 경우 도시철도 1호선을 행복도시까지 경전철로 연결하고 대전과 행복도시의 접근성과 신속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망 개선과 함께 민선 3기의 현안사업이었던 원도심 활성화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에 많은 예산읕 투입했다.

덕분에 최근 들어 인구 증가, 공실률 감소 등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면서 원도심 지역이 활기를 찾아 가고 있다는 평이다.

- ph선거에 임하는 자세△상대 정당 후보가 누구냐를 떠나 이번 5·31 지방선거는 지난 4년에 대한 절대평가이다.

그동안 시정을 잘 수행했다면 상대 후보가 아무리 강해도 시민들이 다시 나를 선택하겠지만 시정을 잘 이끌지 못했다면 상대가 아무리 약해도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 빈부격차 해소방안은.△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해법은 두가지 측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자리를 늘리는 것과 빈곤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전의 산업구조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취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첨단 제조업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전환으로 대규모 고용창출이 절실하다.

노동집약적 전통제조업은 대전의 이미지와 특성을 감안할 때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대덕연구개발특구내에 IT SET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콜센터 유치를 통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젊은 여성층의 취업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저소득층 복지와 관련해 대전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05년 저소득층 대상 의료 급여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빈곤층을 의료서비스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차상위 계층 의료보호 대상자를 18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차상위 계층 중·고생 자녀 교육비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양의무자의 기준을 완화하고 최저생계비 인상 등을 통해 수급자를 늘리고, 저소득주민의 특별지원 조례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차상위층이 참여를 확대시킨 자활근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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