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전투기 2대 강릉 서쪽상공서 실종
F-5 전투기 2대 강릉 서쪽상공서 실종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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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5 전투기 2대가 2일 낮 기동훈련 도중 실종돼 공군이 수색에 나섰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20분께 강릉기지를 출발한 F-5 전투기 2대가 5분 뒤인 12시25분께 강릉 서쪽 20km 상공에서 실종됐다"며 "현재 HH-60 구조헬기가 현장에 급파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종된 전투기에는 한대에 1명, 다른 한대에 2명씩 총 3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었다"며 "이들의 생존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공군은 강원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 전투기들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실종된 F-5전투기는 1970년대부터 공군이 본격운용한 기종이다. 북한의 MIG-21의 성능을 뛰어넘는 등 가격대비 우수한 기종으로 평가됐지만 도입한지 30여년이 지난 시점부터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돼 안전성 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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