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애국심 글로 되새긴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 글로 되새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03.01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따렌한인본당·수원교구 직암선교회 글짓기대회
안중근 토마스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글짓기 대회가 중국 따렌한인본당(주임 김동원 신부·수원교구)과 수원교구 직암선교회(대표회장 엄경득) 주최로 열린다.

청년과 일반인은 '안중근 의사의 신앙과 동양평화 정신을 현대에 어떻게 되살리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청소년은 '안응칠 역사'나 '동양평화론' 등 안중근 의사의 생애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면 된다.

원고는 200자 원고지 15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주최 측(한국=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578번지 천주교 수원교구청 직암선교회, 중국=Dalianshi Xigㆍngqu Xianjie 31hao)에 하면된다. 전자우편 접수는 다음카페(직암선교회 또는 천주교 따렌한인성당)에 올려놓으면 된다.

응모는 오는 7일까지며, 초등부·중고등부·청년부·일반부로 나눠 각 3편씩 우수작을 시상한다.

중국 따렌한인본당 김동원 신부는 "정의의 사도, 평화의 사도로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자신을 바친 안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신앙과 애국심, 선교활동과 동양평화 정신을 현대에 힘차게 되살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1879. 9. 2~1910. 3. 26)는, 대한제국의 교육가, 독립운동가, 대한의병 참모중장이다. 본관은 순흥, 고려조 명현 안향의 26대손이다.

지난 1905년 조선을 사실상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든 을사늑약이 체결된 것에 저항해, 독립 운동에 투신했으며 1909년 10월 26일에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사살했다. 어려서 안응칠(安膺七)이라는 아명으로 불렸으며,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그의 세례명은 사도 성 토마스의 이름을 딴 토마스였다. 그래서 안중근 토마스(혹은 도마 안중근)라고도 불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