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상 햇빛 못쬐면 수면장애 유발
30분이상 햇빛 못쬐면 수면장애 유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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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종사자 61.4% 수면장애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분비 영향

하루 평균 30분 이상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최근 햇빛은 쬐지 못하는 직장의 근무환경이 수면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프레스홀드에 따르면 사무직종사자 132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수면패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61.4%(81명)의 응답자 모두 햇빛을 쬐는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30분 이하' 라고 응답한 사람은 52%(42명)였고 10분도 쬐지 않는 응답자는 48%(39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면 신경세포 기능과 뇌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세라토닌이 생성되고 밤에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햇빛을 쬐지 않으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적어져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햇볕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TV시청, 인터넷 등을 한다'는 응답자도 86.4%(112명)로 나타났다. TV 등을 끄지 않고 밝은 불빛에 노출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고 두통,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의원 한 관계자는 "복부자가진단법을 통해 수면장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오른쪽갈비뼈 바로 아래를 손으로 눌렀을 때 저항감이 느껴지며 통증이 있다면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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