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에도 계속된 盧대통령의 '양극화론
)'4.19'에도 계속된 盧대통령의 '양극화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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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양극화’를 최대 화두처럼 추겨든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가 4·19혁명을 기념한 자리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노 대통령은 18일 4·19혁명 단체회원들과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10년 20년을 내다보고 민족의 자주권을 바로 세우고, 너와 내가 서로 반목·질시하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살아 지역적·계층적 양극화의 분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해 장기적으로 다시 수난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 때문에 많은 원성을 들었는데, 다행히 요즘 기름값이 날마다 오르지만 경제가 잘 버텨주고 있다.

언제나 도전과 난관을 잘 극복해 주는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한 뒤 “올바른 역사와 전통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쳐 우리 아이들이 사람사는 세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4·19혁명과 관련, “3·1 운동이 한민족의 역사에서 지울 수없는 금자탑이듯 4·19도 그만한 위치를 영원히 가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지만 끝내 4·19정신의 결실을 맺어 민주정부를 세우고 민주주의하고 있지 않느냐”고 상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내일 4·19 묘지에 가서 한편으로 송구스럽고, 한편으로 자랑스런 역사를 고할 것”이라며 “저도 4·19정신의 대열 끄트머리의 한줄에 끼워주시면 영광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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