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마을에 '배움의 기쁨' 선사
37개 마을에 '배움의 기쁨' 선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2.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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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운영… 주 2~3일 방문
청양군은 '찾아가는 초롱불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할 37개의 마을을 선정하여 지난달 25일부터 해당마을로 찾아가 문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문해교실 순방을 통하여 교육일정과 수업방법 등을 설명하고 담당 문해교사와 학습자들과의 만남을 갖는 자리를 만들어 성인문해교실 운영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초고령화로 진입한 청양군의 학습자들은 평균나이 75세이며, 올해 문해교육사업의 수혜대상자는 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전문양성과정을 수료한 25명의 담당 문해교사가 주 2~3일 해당 마을의 회관이나 경로당으로 방문하여 하루에 2시간씩 한글, 산수, 미술, 음악 등의 기초교육과 사회 적응 및 이해에 대한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 된다.

성인문해교육은 지난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사업으로서 2010년도부터는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해져 성인학습자들이 배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군은 2008년 12월, 10개의 시범학습장을 운영 후, 2009년에 26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는 등 그간 500여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시대적·사회적 환경의 요인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비문해자가 사회구성원으로 원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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