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축구팀 첫 우승 재도전
청주대 축구팀 첫 우승 재도전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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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 참가 내일 우석대와 첫 경기
전력 최강·대진운 무난… 예선통과 무난할 듯

청주대 축구부가 올해 두번째 전국단위 축구대회 '첫 우승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주대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제4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출전해 '우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대는 이번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출전에 앞서 역대 최고의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청주대가 이같은 전력으로 정확성과 조직력을 이번 대회에서 보여줄 경우 우승컵도 문제 없다는 게 충북축구인들의 설명이다.

특히 청주대는 역대 최강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도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청주대 이재희 감독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청주대의 이같은 전력은 최근 제7회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대학 강호' 아주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청주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 창단 37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대는 이 대회 예선 조추첨에서 무난하게 편성돼 대진운도 따랐다. 청주대는 예선 조 추첨 결과 우석대, 건국대, 수원대와 함께 6조에 편성됐다. 청주대는 18일 낮 12시45분 전북 우석대와 첫 경기를 갖는다.

2009 대학축구 U-리그 8강에 오른 우석대는 올해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등 기대이하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건국대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춘계·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호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해 각종 전국 단위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왔다.

수원대는 90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할 만큼 강팀이지만 최근 전력과 선수 구성에서 청주대에 밀린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1~2학년들의 전력이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어 예선 통과는 무난할 듯하다"며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전국 69개 대학팀이 참가, 16개조로 나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각 조 2위 팀까지는 32강전에 진출해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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