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로 하나된다
지구촌 스포츠로 하나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11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 17일동안 열전레이스
한국 5개 종목 83명 출전… 종합 10위 목표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은 1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동안 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성인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한국 선수단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선수촌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5개 종목,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은 바로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이다.

'피겨 퀸'에 등극한 김연아(20·고려대)가 사상 첫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의 금메달 전망은 무척 밝다. 지난해 LA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해 현 세계챔피언인 김연아는 2009~2010시즌 열린 그랑프리시리즈와 파이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007메들리를 묶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24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리고,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를 주제로 한 프리 스케이팅은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사상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강석(25·의정부시청)과 이규혁(32·서울시청)이 16일 오전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또 여자 빙속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이상화(21·한체대)도 18일 오전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또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는 최대 4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밖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를 비롯해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으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키점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의미있는 도전'에 나선다.

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종목에 나서는 서정화(20·남가주대)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김호준(20·한체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한편 전세계 84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7개 종목에 8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