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카누팀 닻 올랐다
충북도청 카누팀 닻 올랐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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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6명·감독 1명 선발 어제 팀 창단
충북도청 카누팀이 10일 창단됐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와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이순조 대한카누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 카누팀 창단식을 갖고, 충북을 카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충북도는 전국에서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수한 카누 경기장을 진천군 초평저수지 일원에 보유하고 있고, 도내 7개 중·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는 등 카누 육성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도내에 카누 실업팀이 운영되지 않아 학교에서 육성된 우수 인재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거나, 안정적인 선수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카누팀 창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초·중·고등부에서 육성한 우수 선수들을 지역 실업팀에서 연계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종목 육성 전략 일환으로 카누팀을 전격 창단하게 됐다.

카누팀은 충북체육회의 복수 추천자를 대상으로 감독 1명과 선수 6명을 선발, 지난 1일자로 임용했으며, 훈련장과 인접한 증평읍에 숙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팀 운영에 들어갔다.

정우택 지사는 창단사에서 "우수한 훈련 기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충북이 카누 메카로 도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힘찬 전진을 시작하는 7명의 전사들은 뜨거운 각오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155만 도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청 운동경기부는 새로운 식구가 된 카누팀을 비롯해 펜싱, 역도, 볼링, 유도 등 모두 5개 팀 4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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