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교통약자 이동 편리해졌다
서산 교통약자 이동 편리해졌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2.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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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애인 등 위한 콜 승합차·저상버스 운행 호응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각종 편익 증진을 위한 서산시의 남다른 관심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서산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 전용 콜승합차 운영에 들어가 현재 2대를 운영, 교통약자들에게 큰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콜 승합차 운영 첫해인 2008년 운영 실적은 2272명, 지난해에는 4751명이 이용 실적에 따라 차량 한 대당 하루평균 20회 이상 교통약자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삭인 박모씨(34·여)는 "교통약자 콜 승합차를 호출하면 병원과 시장보기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어 신랑 못지 않은 역할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저상버스 2대를 도입, 운영중에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의 편의성 제공에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수단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한 인간중심 교통체계 구축으로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질을 높이는 데 더욱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작지만 큰 배려 사례를 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홍보하기 위해 대중교통 안내방송 및 자막방송과 버스 손잡이도 수직손잡이로, 우선 보행구역 지정, 버스 바닥도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교체했다.

시는 올해 50억 원을 투입해 미래지향적 인간중심 교통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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