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출마예상자·기상도
공주시장 출마예상자·기상도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2.0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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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선 누가 뛰나

재선성공 없어 인물론 솔솔

민선이후 단체장 2명구속… 행정정치 선호

다음달 창당 심대평 신당서 공천경합 관심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주시장후보로 현직시장을 비롯 2006년 공주시장후보, 퇴임 공직자, 전 국회의원, 현 도의원 등 자천타천으로 7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각 정당에서 후보군을 내세울 경우 많게는 10여명까지 후보들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주시장후보로 현직시장을 비롯 2006년 공주시장후보, 퇴임 공직자, 전 국회의원, 현 도의원 등 자천타천으로 7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각 정당에서 후보군을 내세울 경우 많게는 10여명까지 후보들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주시장 후보군은 서민보호 365를 이끌고 있는 전 공주시장후보 김선환 원장, 민주당 공주·연기 박수현 위원장, 자유선진당 공주·연기 오시덕 위원장, 3월 창당을 앞둔 심대평 전 대표의 신당은 충남도 산업국장을 엮임한 전 김학헌 국장, 충남도의원 박공규, 현 이준원시장, 충남도의원 전인석, 전 충남도의원인 최운용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발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변수가 많아 공주지역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3월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창당 여부도 충청 민심을 양분시킬 수 있는 소지 또한 높아 공주시 지역 출마 예상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기초단체선거는 정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 보다는 무소속 출마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공주시는 무소속출마 후보가 당선된 예가 두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주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고도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돼 보궐선거를 치르고, 단체장이 2명이나 구속돼 지역발전에 저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는 참신한 인물, 강한 인물, 정치가 보다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후보가 돼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공주시는 충남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단 한 번도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한 예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공주시 유권자들의 마음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다.

관전 포인트는 오는 3월 창당을 앞둔 심대평 전 대표의 신당 공천을 준비하고 있는 5명의 후보자들이 벌이는 경합과 신당공천과정에서 탈락하는 출마예상자가 몇 명이나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것인지의 여부이다.

여기에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당시 낙마를 했지만 3개월의 짧은 기간에 많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냈고 공주에는 무소속이 당선된 예가 있는 만큼, 2006년 공주시장 후보였던 김선환 원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목소리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심 전 대표의 공천을 보장받지 않는 한 과연 심 전 대표를 선택해 공천경선에 모든 것을 걸고 참여할지가 의문시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유선진당을 탈당시 정당의 보호막이 사라지는 험한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당당하게 걸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여기에 심대평 의원의 신당측에서는 김학헌 전 산업국장이 30여년의 행정 경험 등을 내세워 출마 채비를 갖추고 활동 중에 있고, 박공규, 전인석 충남도의원, 최운용 전 충남도의원 등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워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신당의 공천여부는 미지수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가 노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 정국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매우 고무돼 있는 분위기이나 박수현 공주·연기 지역위원장이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세종시 수정발표에 대한 집권당에 대한 반발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얼마전 오시덕 전 주택공사사장이 공주·연기 위원장을 맡으며 선진당에 입당, 공주시장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혔으나 공주시에서는 동반 입당한 정치인들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공주로 내려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발표로 인해 공주·연기 지역은 물론 충청권에서 집권당의 인기가 급락하며 위기감이 일고 있어 과연 이를 극복하고 후보군을 내놓을지 현재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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