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022년 월드컵 유치 도전장
천안 2022년 월드컵 유치 도전장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02.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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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축구센터 등 긍정평가… 내일 재방문
천안시가 2022 월드컵 유치에 도전한다.

천안시는 지난달 '2022 한국 월드컵 유치추진위'에 월드컵 개최 도시 신청을 함에 따라 3일 유치추진위로부터 현지 실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드컵 유치 추진위는 4명의 실사단을 천안에 파견,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축구센터, 숙박시설인 상록리조트 호텔과 에스원 연수원 등을 돌아봤다.

실사단은 5일 다시 천안을 방문해 천안시로부터 준비 상황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월드컵 유치를 위해 현재 2만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4만석 규모의 전용 축구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5면의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천안축구센터를 공식훈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WHO 국제안전 및 건강도시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안전 대책과 의료서비스 대책을 세우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도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일 브리핑에서 천안시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센터와 FIFA 청소년 월드컵(U-17) 개최 경험 등을 실사단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가 스포츠 도시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다 높아진 도시 위상을 고려할 때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3일 현지 실사 때 유치위원회 실사단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 유치전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전국 14개 도시가 뛰어들었으며, 오는 5월14일 대회 유치위가 FIFA측에 공식 유치 신청서를 내기 전까지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개최 도시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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