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린우리당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경식 의원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 규모 등은 재판 기록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열린우리당측이 가친문제와 신상문제를 거론하는 등 흑색선전을 가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사회단체 등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있다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공격 차원에서 신상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의원은 지난 17일 “정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캠프의 신경식 의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는 등 정치자금법을 위반했으나 이미 검증이 끝난 문제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받은 돈의 액수와 사용처를 밝히고, 충북지사로 출마할 도덕성이 있는지 자기고백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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