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도위원장 기자회견
송광호 도위원장 기자회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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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송광호 충북도당위원장은 13일 “엄태영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옳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천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자 확정까지 아직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데 시장 예비후보인 엄 후보가 필요 이상의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을 부르짖는 젊은 입후보 예정자가 오히려 기득권을 유지하려하고 구태정치를 재연하려 한다”면서 “엄 예비후보 본인도 밀실야합을 통한 전략공천을 꾀하지 않았는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에서는 제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엄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운운하며 경선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나는 처음부터 도지사건, 시장·군수건 전략공천은 없다고 누누이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의 공식발표 이외의 말들은 모두 가설적인 유언비언이며,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공천자는 아직 아무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도당 운영위원회가 끝나면 누가 공천자로 내정됐는지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두차례 정도 더 가진 후 오는 18∼19일께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공천자를 결정해 중앙당에 추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당의 공천여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선은 민주주의 꽃으로 전략공천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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