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미디어]MC몽'1박2일' 남극행 위해 3월 행사 모두 취소
[TV 가이드& 미디어]MC몽'1박2일' 남극행 위해 3월 행사 모두 취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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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남극행을 위해 3월 한 달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MC몽은 최근 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3월 9일부터 15박 16일로 예정된 '1박2일'의 남극행을 위해 3월 달 행사를 모두 취소하라고 회사 측에 부탁했다. 다행히 회사도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

MC몽의 행사 취소는 남극행을 위해 방송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방송은 다른 방송사에 양해를 구해 한두 주 분량을 미리 녹화할 수는 있지만 행사는 가수의 수입과 즉결되기 때문이다.

MC몽은 '1박2일'의 남극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MC몽은 "많은 사람들이 '1박2일'의 취지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려야 하는데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남극은 어느나라가 영토라고 지정할 수 있는 땅이 아니지 않나. 그 누구의 영토로 지정돼 있지 않은 남극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깊이를 알려드리려고 가는 것이다"라고 이번 남극행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굉장히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 15박 16일로 예정된 일정도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한사람 당 한명의 매니저만 따라붙어 헤어, 메이크업 등은 코디네이터 없이 자급자족해야 한다. 하지만 각오하고 있고 일단은 무척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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