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퍼지는 독도, 비빔밥 광고
세계로 퍼지는 독도, 비빔밥 광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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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독도 및 동해광고와 비빔밥광고가 재외동포들의 힘으로 세계 각지의 신문과 잡지에 또 게재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광고의 기획과 제작을 맡았던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36)는 “지난 22일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발간하는 '사모아 뉴스'에 독도 및 동해관련 전면광고가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모아 뉴스(Samoa News)는 남태평양의 여러 섬나라 및 하와이, 미국 본토, 독일 등 유럽지역,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아메리칸 사모아 출신 군인 및 일반인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신문이다.

이번 광고를 현지에서 게재한 주인공은 이현휘씨. 이 씨는 서 교수를 통해 “우리 독도에 관해 큰 나라에서의 외침도 중요하지만 멀고 작은 곳에서의 외침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 교수는 “이미 미국 내 주요 도시, 캐나다, 호주, 필리핀, 괌 등에서 같은 광고를 동포들끼리 힘을 모아 싣고 있다. 이처럼 동포들의 힘은 각 나라 대표 유력지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표기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말 한식 세계화를 위해 게재한 비빔밥광고도 독일의 한 동포가 유명 음식잡지에 광고를 실었고 도쿄의 한인들이 힘을 모아 일본내 유력 신문에 비빔밥광고를 싣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광장 전광판에 올릴 독도 및 동해관련 영상광고를 제작 중인 서 교수는 “타임스퀘어 영상광고를 앞으로 재외동포 방송과도 연계하여 더 많은 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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