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퀸카되기, 겨울을 노려라
새내기 퀸카되기, 겨울을 노려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1.24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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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 '성형시즌' 공략법
여드름꽃 핀 피부 공기압 이용 레이저치료

뱃살·허벅지살 '초음파 지방용해술'로 제거

종아리 근육은 '뉴로섬 신경차단술'로 해결

충북지역 각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완료되고 등록이 시작되면서 새내기들이 들뜨는 시기다. 그러나 요즘 신입생들은 캠퍼스 생활의 설렘도 잠시, 입학과 동시에 도서관으로 향해야 할 만큼 취업걱정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공부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능력있는 '퀸카'가 되려면 입학 전 기간이 유일하게 외모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다.

◇ 여드름과의 이별

여드름은 더 이상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생긴 스트레스나 잘못된 화장품 사용, 식습관,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이유로 여드름이 발생한다. 아무리 예쁜 이목구비를 가졌어도 울긋불긋 여드름 꽃이 핀 피부라면 외모가 반감되게 마련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아이솔레이즈' 레이저 치료를 제안한다. 이 치료 방법은 공기압을 이용해 피부를 당겨 올리고 목표점에 광선이 효과적으로 침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키는 방법이다. 기존의 IPL과 I2PL 등 다른 레이저 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를 이용해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여주고, 통증을 감소시켜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시술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 S라인 만들기

군살 없는 슬림한 몸매 또한 퀸카의 조건이다. 그러나 대학만 가면 빠진다던 살들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내 살이었던 것처럼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종일 앉아서 생활한 긴 수험기간으로 인해 뱃살과 허벅지 살들이 늘어난 경우가 많다. 의료계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공부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대부분 군살들이 늘어나 있다. 전체적인 체중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감량이 가능하지만 뱃살, 옆구리살, 허벅지살, 팔뚝살 등 몸 구석구석에 있는 군살은 짧은 시간 안에 빼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짚었다.

안전하고 간편한 '초음파 지방용해술'로 군살제거가 가능하다. 피하 지방층에 지방용해액을 주입한 후 강력한 내부 초음파를 직접 지방조직에 쏘아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비수술적 시술법이다. 초음파로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멍이나 부기도 거의 없어 시술 받은 티가 나지 않는다. 또 시술시간이 15분 내외로 짧고 기존의 지방용해술이 같은 부위를 여러 번 시술해야 하고 효과가 적은 단점을 개선해 1회 시술로도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 매끈한 다리

그룹 '소녀시대'의 각선미부터 유이의 '꿀벅지'까지 유독 연예인의 다리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겨울에도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유행시켰고, 이 유행은 봄·여름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병원 측은 종아리는 지방보다는 종아리 알과 같은 근육이 많은 부위로 다이어트로 매끈해지는 것이 쉽지 않다. 뉴로섬 종아리 신경 차단술이라면 날씬한 각선미를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위 종아리 알통근육인 비복근의 내측과 외측으로 가는 신경분지를 찾아 고주파를 이용, 차단해 종아리근육을 축소시키는 방법이다.

◇ 또렷한 눈과 코

'얼짱' 사진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쌍꺼풀이 있는 커다란 눈망울을 가지고 있다. 큰 눈과 오똑한 코 등 또렷한 이목구비는 적극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어 준다.

예전에는 얼굴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쌍꺼풀부터 만들고 보는 성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목구비의 조화를 고려해 크기나 모양 등을 정한다. 특히 쌍꺼풀과 더불어 눈밑 애교살을 만들거나 눈 앞·뒤 트임을 함께 시술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의료계는 설명했다. 코 수술의 경우에도 무조건 콧대를 높이기보다는 코의 모양에 따라 휜 코를 바로 잡을 것인지, 코끝만 높일 것인지, 콧볼을 축소할 것인지 등 다양한 시술이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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