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MRO사업 본격화
청주공항 MRO사업 본격화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1.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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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KAI 협약체결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기정비센터(MRO) 유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22일 오후 4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항공기 제작 선도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대표 김홍경)과 청주공항 MRO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이로써 청주공항 MRO사업 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2월말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항공정책기본계획에 청주공항이 항공정비단지 지구로 지정된 후의 선제적 대응으로 정부 지원의 시의성을 확보하고, 강원 양양공항·전남 무안공항 등 항공정비단지 유치를 위한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을 잠재우는 효과도 파생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서에는 해외 항공정비전문업체를 유치하고 청주공항 내 항공정비단지의 조기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항공산업은 최첨단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MRO업체와의 전략적 기술협력과 원천기술 확보가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청주공항은 지리적 접근성과 대덕 특구, 카이스트 등 풍부한 고급인력 및 공군부대, 공군사관학교 등 항공관련 인프라, 지자체의 강한 의지로 MRO사업을 추진하는 데 비교우위 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KAI는 국산 기본훈련기 KT-1의 인도네시아, 터키 수출로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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