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 청주출장소와 각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8231편과 오전 8시15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951편을 비롯해 모든 항공기의 이륙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오전 10시30분 청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232편과 오전 9시50분 출발해 오전 10시50분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952편 등도 청주국제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로 이·착륙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청주~제주간 항공기 이용을 계획했던 수천명의 탑승예약객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청주출장소 관계자는 "항공기가 차질없이 이·착륙을 위해서는 가시거리가 500m 이상이어야 하나 이날 오전 가시거리가 350m에 불과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청주공항 주변의 안개 주의보가 이날밤 9시까지 연장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