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기병 서산경찰서장(59·사진)은 "경찰 본연의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각종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력을 확립해나가겠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 또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주민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봉사행정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투신, 2007년 12월 총경에 오를만큼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외유내강의 성격 소유자로 상하간 신뢰가 두텁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충남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재직하다 이번 인사에서 서산서장으로 발탁됐다.

공주고등학교, 대덕대학과 한밭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충남 연기군 태생으로 부인 송영순씨(56)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