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탱크' 최경주(40·사진)가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원에 나섰다.

최경주 재단은 최경주가 지난주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아이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경주는 "'소니오픈'에 참가하기 직전에 아이티의 참사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지원금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아이티도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재단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