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장병들은 지난 12일 공주정명학교를 찾아 평소 250여 명의 원생들에 비해 남자선생님들이 많이 부족해 자주 실시하지 못했던 고등부 남학생들의 목욕봉사와 시설물 보수, 식당과 화장실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일 목욕도우미로 활동한 본부근무대 한병준 이병(22)은 “목욕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거리감이 사라졌다”며 “친동생 같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지난 2003년 학교측과 자매결연을 하고 개방행사와 장애체험활동 등 교류를 계속해 왔으며, 공주정명학교 외에도 연기군에 위치한 노아의 집, 영명보육원 등 관내 9개 기관 등과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기 홍순황기자sony22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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