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산림 명품화 팔걷어
금산 산림 명품화 팔걷어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1.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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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16억 들여 녹색성장 기틀 마련
금산군이 산림명품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산림면적이 72%에 달하는 지역정서를 감안해 산림자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중부권 최대의 산림문화 선진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216억원에 달하는 산림관련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 녹색 성장동력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다는 복안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남이면 건천리 일원에 조성하게 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2011년까지 2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웰빙문화타운, 산림문화체험장, 테마학교, 산림문화 구축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웰빙문화타운에는 치유의 숲, 건강 숲, 어린이 동화 숲, 기념의 숲 등 숲과 사람과의 상생공간이 만들어져 숲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게 된다.

산악승마와 산악자전거, 숲서바이벌 등 숲의 활력을 체득할 수 있는 체험장과 더불어 통나무집, 한지공예, 목각, 서각공예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테마학교가 들어선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도 주목된다. 남이면 건천리 일원에 2012년까지 3년동안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사업은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다양한 목재를 직접 만져보고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 등이 조성되고 기존의 금산산림문화타운의 목재체험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촌생태마을도 육성된다.

진산면 막현리 일원에 2011년까지 총 14억원이 투입되며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산림경영의 거점마을로 만들어 간다.

산촌녹색체험시설로 산야초 산림욕장, 황토방 체험집, 산촌녹색체험시설이 조성되고 생산소득 기반을 위해 산마늘, 곰취, 산양삼, 취나물, 더덕, 도라지 등의 재바단지와 고로쇠, 산야초 하우스 등 체험단지도 마련된다.

군은 산림부존자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기존 유치된 산림관련 사업의 활력화를 통해 산림의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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