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5.6% "수정안, 투자계획 과다"
국민 45.6% "수정안, 투자계획 과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3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티 여론조사 결과
50.6% "MB 퇴임후 변질"

국민 절반 정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 담긴 세종시 투자 계획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세종시 수정안의 투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다하게 투자했다'라는 의견이 45.6%였다. '적절했다'는 의견은 25.9%, '부족하다'는 의견은 8.8%에 그쳤다.

대전·충청 지역을 보면 '투자 과다'가 30.0%, '투자 적절'이 27.8%로 조사됐다. '투자가 부족하다'라는 의견은 21.1%에 머물렀다.

역차별 중심지역으로 논란이 됐던 경기·인천 지역의 응답자 56.9%도 '투자가 과다하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대구·경북(50.9%), 전남·광주(51.8%) 순으로 '투자가 과다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향후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50.6%를 차지했다. '유지될 것'이라는 답변은 30.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