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읍 이효주씨 이장수당 전액 쾌척
2007년부터 봉양읍 주포3리 이장을 맡고 있는 이효주씨(49·여)는 이웃의 대소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07년에 받은 수당으로 쌀 35포(시가 140만원)를 구입,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나머지 100만원은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또 2008년도에도 수당 전액인 24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3년째 이장 수당을 장학기금으로 내고 있다.
특히 이씨는 아파트에 세들어 사는 학생들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물론 봉양읍 여성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교통정리, 거리 청소, 자연보호활동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봉사의 대가로 받은 수당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작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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