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스키고글 안면부상 걱정 끝
잘 고른 스키고글 안면부상 걱정 끝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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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부상시 증상없어도 CT촬영해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스키장에는 크고 투박한 고글 대신 날렵한 스포츠 고글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광대뼈나 코뼈부상 등 안면부상 환자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과거 스키장 사고는 팔, 다리 골절에 국한됐지만 최근엔 코, 광대뼈 등 안면부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10일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스키장에서 주의해야 할 안면부상과 예방법을 알아봤다.

코부상, 병원 방문해 이상유무 진단 받는 것이 중요= 설원에서 많은 사람이 엉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게 되면 서로 부딪혀 코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많다.

코뼈는 얼굴에서 가장 돌출되어 있는 부분으로 부상 빈도가 높고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는다. 일단 코를 다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CT 촬영으로 이상 유무를 진단받는 것이 좋다.

코에 심하게 금이 갔거나 부러지고 주저앉은 경우 대체 수술이 필요하다.

스키고글, 파편으로 부서지지 않는 제품 써야= 코뼈 수술은 수술 후 3주~4주간 관리가 중요하다. 코를 매만지거나 비트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다른 곳에 부딪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 코뼈 보호대를 1주~2주 착용해 코뼈가 붙게 해주면 된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스키장에서 안면부상을 예방하려면 패션이나 스타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스키고글은 시야가 넓게 확보되고 강한 충격에도 쉽게 렌즈가 깨지지 않으며 깨지더라도 파편이 돼 부서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한다.

스포츠 고글이나 안경을 선택할 경우 프레임 탄성이 좋아 부러지지 않고 코와 광대뼈가 닿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된 것을 선택해 부상에 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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