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토고 축구대표팀 사망 3명으로 증가
‘피격’ 토고 축구대표팀 사망 3명으로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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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은 토고 축구국가대표팀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코시 아가사 토고 국가대표팀 골키퍼는 9일 프랑스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를 통해 “앙골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3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는 코치와 대변인, 버스 운전자”라며 “다른 골키퍼 한명은 심하게 부상을 입어 긴급히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앞두고 토고 축구국가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앙골라에서 무장괴한들에게 공격을 받아 버스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이번 공격은 콩고에서 온 분리주의 반군세력이 자행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토고 스트라이커 토마스 도세비는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명의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두건을 쓰고 철저히 무장한 괴한들에게 개처럼 사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토고 축구대표팀은 인근 콩고에서 훈련을 가진 뒤 버스를 타고 앙골라로 이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개팀이 참가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은 10일부터 시작하며, 토고팀은 11일 가나팀과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는 토고 대표팀의 피격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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