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해 11월 B씨(27·여)에게 1200만원을 뜯어내는 등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총 50여명을 상대로 2억3000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지식검색 게시판에서 대출과 관련된 상담을 했던 사람들을 골라 메일을 보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대출상담을 통해 얻은 인적사항으로 ID를 개설하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피싱 사건의 또 다른 형태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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