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만리장성 넘는다
女쇼트트랙 만리장성 넘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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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고강도 훈련 '구슬땀
"중국의 벽도 높고, 캐나다와 미국에도 힘든 상대들이 있다. 그래도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10년 2월 열리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4월말 열린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해리(23. 고양시청)는 "가장 큰 목표가 올림픽이었다"며 "힘든 시간을 겪은 덕분에 성장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마지막 올림픽일수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대회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둔 이은별(18. 연수여고)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다"라며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특히 중국의 에이스 왕멍(24)의 벽이 높다.

최광복 여자 대표팀 담당 코치도 "최대 적수는 중국이다. 중국은 모든 선수들이 메달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만큼 어려운 상대다"라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의 벽을 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체력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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