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수타운 대안사업에 75억 지원
제천연수타운 대안사업에 75억 지원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12.23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산단·두학동 도로 사업 투입
충북도가 제천종합연수타운 대안사업으로 75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비는 제천 제2지방산업단지 기반시설(35억원)과 두학동 보행자도로 개설사업에(40억원) 투입된다. 이에따라 당초 40만원 대였던 제2산업단지 3.3㎡당 분양가가 35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제천시 두학동 522호 지방도 1.5km구간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제천 건설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원 충북도 기반건설과장은 "제천연수타운 조성사업이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이번 대안사업 지원으로 당초 취지에는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을 유치한 것처럼, 앞으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긴밀히 협조해 제2, 제3의 연수원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의 공약사업인 제천종합연수타운은 제천시 신월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성 부재 등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도는 지난 5월 당초 297만㎡에서 16만㎡으로 사업계획을 축소했다.

축소 이후에도 입주를 희망하는 연수시설이 전혀 없어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사업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