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은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서울럭비경기장에서 계속된 남중부 결승전에서 짜임새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예선 1차전에서 물리친 대구 평리중을 24대 1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청주남중은 지난 80년 창단 후 처음으로 춘계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으며 올 6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번대회에서 청주남중은 예선에서 평리중을 19 대 10으로 완파한데 이어 16강전에선 부천동중을 22대 0, 8강에선 충덕중(전남)을 52 대 0으로 각각 대파했으며 준결승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산중(경북)을 17대 13로 제압했다.
청주남중은 지난 80년 창단 이 후 2003년 제14회 대통령기 전국종별선수권 준우승을 비롯해 2002년 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99년 제2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99년 제19회 전국충무기중·고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럭비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욱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