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학계 신인 대거 배출
충청 문학계 신인 대거 배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17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푸른솔문학회'·대전 '해외문화' 등 시상 잇따라
2009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충청의 문학계는 신인상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문학인 양성 프로그램이 전개되면서 문학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청주에서 창립 102주년을 맞은 '푸른솔문학회'는 3명의 신인상을 선정했다. 지역의 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문학의 근간을 마련하고 있는 이 문학회는 처음으로 신인상을 제정해 17일 시상식을 가졌다.

신인상 수상자는 류기학씨와 고승희씨, 강상규씨다. 류기학씨는 현재 청주문화원 이사로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으로 정년퇴직 후 문학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고승희씨는 여성문학백일장에 입선한 바 있고 양성평등 도민대상 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상규씨는 충남 진로 석수 문류팀장으로 수필부문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전시 중구청에 근무하는 공직자 2명도 '해외문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한국문단에 나란히 등단했다. 대전 중구 지적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인용씨(시설5급)와 중촌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정상헌씨(행정 8급)이다.

정인용씨는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했으나 군복무시절부터 글을 쓰다가 '책 함께 읽자 낭독회'와 인연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또 중촌동 주민센터 정상헌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지난 10월 대전시에서 2009년 공무원 예능작품 공모에서 시부문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 중구 대흥동 대전삼성뮤직클럽에서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