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용협회(회장 이상신)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송년회 공연을 제공한다.

공연은 충북지역의 정서가 담겨 있는 아름다운 춤 '風月'로 충북 옥천군에서 내려오는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경관, 그 안에 담겨 있는 삶의 모습과 정신을 창작무용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010-2609-3695)

이와 더불어 특별 공연으로 '風月'을 19일부터 충북지역 중 공연예술로부터 많은 부분 소외되었던 괴산군민회관(19일), 음성문화예술회관(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21일), 증평문화회관(22일)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작품은 기본적인 사랑의 스토리이며 주목할 만한 춤사위로 '아박무'(시작과 끝을 알리는 박을 이용한 춤), '창술무(창을 들고 훈련하는 장면)와 검무', '진혼무'(혼을 달래는 춤), '부채를 이용한 춤'(새로운 이상향을 표현)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