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입바나나·향수 가격 최고
韓 수입바나나·향수 가격 최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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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G7 20개 품목 조사… 마진 소비자 전가 탓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등 G7국가와 아시아 주요국가중 수입 와인, 바나나, 향수, 승용차타이어 등의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단계에서의 높은 마진과 수수료율 등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가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선진 7개국(G7)과 아시아 주요국가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공산품, 식품, 서비스 부문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가격 비교는 구매력평가지수(PPP)와 환율을 함께 사용했다. PPP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똑같게 맞춘 '국가별 통화 변환 비율'을 가리킨다.

외국 평균보다 가격이 높은 품목들은 수입 승용차타이어(3.3배)와 쇠고기등심(3.1배)을 비롯해 수입바나나(2배), 삼겹살(1.9배), 수입와인(1.7배), 민영주차료(1.6배), 수입오렌지(1.5배), 공영주차료(1.5배), 수입 산악자전거(1.4배), 수입향수(1.4배), 수입 스킨로션(1.4배) 등이었다.

특히 수입품중 바나나와 프린터잉크, 산악자전거, 와인, 향수, 타이어가 비교국가중 가장 높았다.

한편, 외국 평균보다 낮은 품목들은 도시가스(0.3배), 치과 스케일링(0.6배)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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