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억6000만원 투입… 급탕시설 설치
천안 지역 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시설이 설치됐다.시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익선원과 천안시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태양열 급탕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사업비 3억6000만원(국비 60% 포함)이 투입된 이 시설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및 기후변화 협약 시범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익선원에 설치된 태양열 급탕시설은 182의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87명의 원생에게 따뜻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장애인 작업장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2만 2995KW의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장애인 자활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의 설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52톤 줄고, 41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동남구 유량동 청소년수련장에 527KW 규모의 지열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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