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등학교 성교육 제대로 하자"
"천안 초등학교 성교육 제대로 하자"
  • 송용완 기자
  • 승인 2009.12.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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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시간 불과… 도내 평균 8.3시간 하회
천안지역 초등학교의 성교육 평균 수업시간이 충남 도내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천안지역 초등학교의 성교육 수업시간은 6.9시간으로, 도내 평균 8.3시간에 1.4시간 부족했다.

반면, 인근 아산시는 8.5시간, 예산군은 9.0시간, 논산시는 10.4시간으로, 도내 평균을 웃돌았다.

더구나 학교에서 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교사의 배치기준이 현행 학교보건법상 초등학교의 경우 18개 학급 이상 학교에 1명으로 명시돼 있어, 풍세면과 광덕면, 성남면, 동면 등 소규모 학교가 밀집된 일부 읍·면에는 보건교사가 아예 없는 곳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아직 수업일정이 남아 있고, 대부분 학교가 겨울철에 성교육 수업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는 지역교육청에 파견된 보건교사가 순회하며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초·중·고교생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연간 10시간의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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