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이피찬)는 5일 급식소 및 학교교정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발명체험학습을 열었다.

이날 발명체험학습은 'LED를 활용한 사각 정자등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명체험학습에는 학부모 50여명과 학생 150명이 참여하였으며, 21세기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LED를 활용하여 발명의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본교의 특색사업으로 2007년부터 3년째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명실공히 발명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학영 어린이(5년)는 "부모님과 함께 공부해서 즐겁고, 발명은 과학자들이나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나니 더 신기했다"고 말했다.

진천삼수초 고제영 교감은 "본교 특색사업으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사를 1년간 추진해 왔는데,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다같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교육이 실현되는 학교야말로 21세기 지역사회 학교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