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원 봉사-기자수첩
공무원 자원 봉사-기자수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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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이 공직자들이 발벗고 나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수준의 봉사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 되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공직자들에게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자아실현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이 시행된 올해를 자원봉사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전 공무원들이 참여해 무한 봉사하는 공직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부서 1시설, 1마을 자매결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마일리지 통장 갖기 운동을 갖도록 하고, 가족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직자 가족봉사단’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취미클럽·향우회 모임에서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일손 돕기 등 분야별 봉사 수요를 적절히 알선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으로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공로패 수여, 우수부서, 공무원 표창 등의 세부안도 마련했다.

군의 이같은 계획을 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또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마련이다.

단순한 일회성, 구호성 방침이 아닌 일관성있고 꾸준한 실천이 수반될 때 이런 시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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