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3급 공무원 배출 관심 집중
충주시 3급 공무원 배출 관심 집중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2.02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조정선수권 조직구성안 행안부 체출… 보건소장 승진도
충주시가 부이사관급인 3급 고위공무원을 배출하고 충주시보건소 설립 47년만에 서기관급인 보건소장을 내부 직원으로 배출해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시는 2일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 조직구성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열리는 런던하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과 2013년 42회 FISA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시가 2010년 1월부터 국제행사 추진을 전담하게 될 준비할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에 나선 것이다.

시는 1단계로 조직위원회 출범과 프레대회 준비를 위해 충북도와 충주시 공무원 50명을 배치할 계획으로 2급 사무총장과 기획조정실, 운영본부, 시설본부, 홍보협력부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1년 1월부터 3급 사무처장과 4급 본부장 등 모두 근무인원을 114명으로 늘려 본격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충주시는 이 같은 계획을 행안부에 제출해 심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일께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에 따른 지침을 받아 직원을 선발한 뒤 2010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충주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조정대회 조직위 구성과 관련해 3급 사무처장 선발에 충주시 공무원을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부시장급인 3급 공무원의 경우 충북도가 인사권을 갖고 있어 충주시 공무원이 발탁되기 위해서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의 용단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그동안 충북도내 각 시·군 자치단체에서 단 한 번도 3급 공무원이 배출되지 못한 전례에 비춰볼 때 파격적인 인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일선 공무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경호 충주시보건소장이 올 연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홍현설 건강증진과장이 유력한 보건소장 승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충주시 공무원의 보건소장 발탁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서기관급인 시 보건소장은 그동안 충북도에서 인사를 해 그동안 시 공무원이 임명되는 사례가 없었으며 이번에 충북도에 자원이 없어 시 자체 승진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