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설계변경에 혈세 20억 낭비
음성군 설계변경에 혈세 20억 낭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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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국민체육센터 1억1000만원 증액 등 다수
음성군이 올해 각종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계를 변경하는 바람에 사업비가 당초보다 2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음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도로 확포장 및 하천 관련 공사를 진행하면서 115건의 설계를 변경했고 이로 인해 공사비가 당초보다 19억6000여만원이 늘어났다.

대소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 사업비가 26억3000여만원에서 27억4000여만원으로 1억1000여만원이 늘어났고, 오생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도 설계 변경으로 1억5000여만원이 증액됐다.

또 오향5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국도 38호선 연결을 위한 가·감속차로 추가시행으로 사업비가 당초보다 1억4000여만원이 늘었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도 15건의 설계 변경으로 3억3000여만원의 사업비가 늘었다.

태양열 급탕설비 공사도 추가비용 부담 발생과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부담을 완화하면서 사업비가 18억원에서 19억8000여만원으로 1억8000여만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음성·진천 광역폐기물 매립장 6단 제방축조공사도 토취장 선정 변경과 기존제방 호우피해 수해복구를 하면서 3500여만원이 증액됐다.

군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여건변화와 민원해소, 물가변동 등으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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