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서 복싱챔피언 '우뚝'
통장에서 복싱챔피언 '우뚝'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1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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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쌍용3동 홍영규씨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우승
40대 중반의 현직 통장이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3동 12통 통장을 맡고 있는 홍영규씨(46)로 홍씨는 지난 21~22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 열린 제6회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40대 미들급(75 이하)에 출전한 홍씨는 이번 대회 통산 7전 6승 1패의 전적으로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경북 영주에서 고등학교 재학시절 아마추어 권투 선수 경력이 있는 그는 2007년 천안의 한 권투체육관을 찾아 체력과 스피드를 키워왔다.

홍씨는 "오랜 시간 마음에 간직해 왔던 챔피언의 꿈을 실현해 기쁘다"며 "복싱은 스트레스 해소와 생활에 활력과 자신감을 주고,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멋진 스포츠"라고 말했다.

생활체육 복싱의 최고 자리에 오른 홍씨는 내년 2월 챔피언 방어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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