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사람이 임자…뉴저지서 진짜 보물찾기행사
찾는 사람이 임자…뉴저지서 진짜 보물찾기행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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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많이 사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 내 9개 타운에서 진짜 보물 찾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이아몬드부터 사파이어, 진주 등 총 2만5000 달러 상당의 보석들이 쇼핑백에 담겨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것. 이 보물찾기 행사는 드본 쥬얼리 사가 창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드본 사는, ‘찾는 사람이 임자(Finders Keepers)'라는 오렌지색 꼬리표가 붙은 쇼핑백을 지난 16일부터 윅오프와 리지우드, 미들랜드 팍, 프랭클린 레익스, 왈드윅, 알렌데일, 램지, 마와, 오클랜드 타운에 숨겨두기 시작했다.

식당과 주차장 등 사람들이 다니는 공공 장소에 놓아 둔 것이지만 9개의 타운으로 분산돼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행사 첫날 월그린 주차장에서 싯가 1300 달러 상당의 사파이어를 발견한, 월드윅 거주 패기 씨는, 처음에는 보석을 주인에게 돌려주려 했지만 쇼핑백 안에, “당신이 보석의 주인입니다. 찾았다는 사실만 우리에게 알려주세요”라는 메모가 쓰여 있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 출신인 드본 사의 낸시 셔링 대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이 베풀수록 더욱 행복해지는 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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