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제천시 모병원에서 의사의 부주의로 인해 40대 남자가 사망해
C1-제천시 모병원에서 의사의 부주의로 인해 40대 남자가 사망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3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시 청전동 모 종합병원에서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해 경찰이 업무상과실 여부를 조사중 이다.

2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박모씨(44·고물상)가 수술을 받기 열흘 전 자신이 일하던 고물상에서 작업도중 쇠파이프에 손가락이 부서져 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쯤 병원측은 전신마취를 한 후 박씨 손가락과 배 피부이식 수술을 했으나 열이 내리질 않아 원주기독교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 악성고열증으로 사망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A씨(45)에 따르면 “담당의사가 전신 마취를 할 경우 근육조사 및 피 검사 등 환자의 몸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응급대처를 해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초래됐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악성고열증은 검사상 나타나지 않을 뿐 45℃∼46℃까지 열이 고열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피해자와의 합의는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