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 특별전… 상설전시도
백석대학교(천안시 동남구 안서동)는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박물관 오픈기념 칼빈 특별전'을 오는 27일까지 연다. 백석대 기독교박물관은, 지난 2003년 개관한 뒤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그동안 구약과 신약시대의 유물, 역사자료, 희귀본 성경 등 1300여점의 자료만 수집해왔다.
대학 측은 기독교박물관 오픈 기념으로 마련한 '칼빈 특별전'은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모태인 종교개혁자 장 칼뱅의 사상을 재조명하고, 학원 선교와 민족 복음화, 세계 선교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서 및 희귀 성경 93권, 토기 및 동전 유물 20여점, 오경두루마리 2점, 칼뱅 기념화보 액자 및 주화 13점 등 총 170점 이상의 유물이 공개된다.
대학 측은 '칼빈 특별전'이 끝나면 기독교박물관을 그동안 수집된 유물 1300여 점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으로 전환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김철 박물관장은 "기독교 교육 문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멘터링 수업 등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관람 교육을 통해 체험교육, 학원 선교 및 민족 복음화를 도모하고 세계 선교의 비전을 제시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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